못 살게 굴기

베토벤 - 운명 교향곡 (교향곡 5번)

 

베토벤 - 교향곡 5번 "운명" C단조 Op.67
Beethoven - Symphony No.5 "Fate" in C minor Op.67

 

 

 

 

 

 

운명 교향곡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작품의 통칭으로서 모두 4악장으로 이루어졌다. 

 

교향곡 제3번 영웅(1804년)이 완성된 뒤 곧 쓰기 시작했으나 이보다도 먼저 교향곡 제4번(1806년)이 완성되고 그 후 본격적인 작업이 계속되어 마침내 1808년에 완성, 후원자였던 로프코비츠 후작과 라주모프스키 백작에게 바쳐졌으며 빈의 데어 빈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이 곡의 이름은 제1악장 첫머리의 동기에 대해 베토벤 자신이 “운명은 이처럼 문을 두드린다”고 설명한 데에서 비롯되었다. 운명 교향곡은 1주제와 2주제의 리듬이 반복, 변화되면서 곡의 통일성을 준다. 그리고 마지막 악장에서는 트롬본 3, 피콜로 1을 곁들여 빛나는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표제의 암시를 통해 음악 외적인 것을 표현하는 표제음악과는 거리가 멀다. 운명 교향곡은 베토벤의 귀에 이상이 생기고, 영원한 애인으로 알려진 테레제 브룬스비크와의 헤어짐, 나폴레옹의 침공 등 시련이 겹쳤던 시대의 작품이다. 불과 30분에 불과한 곡이지만 착상에서 완성까지 5년이 걸린 대작으로 역경을 딛고 마침내 승리자가 되는 신념이 담겨 있기도 하다. 운명 교향곡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교향곡 중의 하나이다. 

 

너무나도 혁신적이었던 교향곡 제5번이 처음 연주되었을때 청중 가운데 마리아 마리브랑이란 고명한 여가수는 너무나 감동해 졸도까지 했다고 한다.

 

아무튼 베토벤의 음악처럼 사람의 마음을 뒤흔들고 힘을 주고 위로해 주고, 인류를 긍정적으로 인도하는 음악은 달리 없다고 말해도 그다지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Chung Myung-Whun

 

1st Erster Satz : Allegro con brio- [00:01]
2nd Zweiter Satz : Andante con moto- [07:33]
3rd Dritter Satz : Allegro- [18:17]
4th Vierter Satz : Allegro- [23:17]

 

 

 

곡 설명

 

제 1 악장     알레그로 콘 브리오 C단조 4/4박자   -   소나타 형식

 

첫머리에 현악기와 클라리넷이 힘차게 제 1 테마를 연주하는데 이 테마가 제 1악장 전부를 지배하며, 모든 것이 여기서부터 생긴다는 감을 갖게 한다. 심각하고 강렬한 느낌이 나는 의미 심장한 악장이다.

 

소나타 형식으로 서두는 '이처럼 운명이 문들 두드린다'라고 베토벤이 말했다고 후에 베토벤의 제자가 전하는 유명한 '따따따 딴' 4개의 음으로 시작된다. 그 단순한 주제가 어떻게 변화하여 갖가지 형태로 변화하는 가를 들어보시라. 흔히들 베토벤 교향곡 5번은 1악장만이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오해를 초심자들은 가지고 있다. 2악장부터 4악장까지 1악장에서 보여준 그 운명과도 같은 고뇌가 어떻게 승리와 환희로 이어지는지가 실은 이 곡의 핵심이다.

 

 

제 2 악장     안단테 콘 모토 Ab장조 3/8박자   -   자유로운 변주곡

 

2개 부분으로 되어 있는 테마의 선율은 자유로운 변주곡 형식으로 엮어져 전개된다. 느린 템포의 테마는 조용하고도 명상에 잠긴 듯한 선율이 중심이 되어 여러 형태로 세 번 의 변주를 거쳐 코다를 지나 끝난다. 두 개의 주제를 가진 자유롭고 아름다운 변주곡이다.

 

 

제 3 악장    알레그로 C단조 3/4박자  -  세도막 형식에 의한 스케르쵸

 

스케르쵸의 중 주제는 2개가 있으며 빠른 템포의 춤추는 듯한 리듬을 가진 곡인데 명랑하다기보다는 오히려 비통한 소리로서 절규하는 기분이다. 한편 신비롭고 경쾌한 맛도 보이다가 끊기지 않고 다음 악장으로 넘어간다.

 

스케르쪼 악장으로 1악장의 주제가 다시 나타나 구조의 견고함과 통일감을 준다. 3악장은 끊이지 않고 바로 4악장으로 이어지면서 곡의 큰 클라이막스를 만든다.

 

 

제 4 악장    알레그로 C장조 4/4박자  -  소나타 형식

 

제 3악장의 신비적인 c단조의 스케르쪼에 비하여 제 4악장은 아주 맑다. 마치 개선하는 것 같이 전부 합주하면서 힘차게 시작된다. 힘차고 호탕한 악장인데 지금까지 긴장된 것이 점차 부풀어 올라 마침내 폭발하면서 웅장한 테마가 모습을 나타낸다. 그리하여 모든 수단과 표현을 다해 환희의 경지에 도달시키는 것이다. 운명을 극복하고 승리의 기쁨을 나타낸 것이라고 하겠다. 그의 정신 생활의 일대 소산이며 그의 사상이기도 한,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마침내 승리한다는 투쟁과 승리의 기록이라고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소나타형식으로 전악장들의 주제를 여기에 한번 더 회상시키면서 곡 전체를 유기적으로 확고히 연결시킨다. 프레스토로 끝나는 마지막 코다까지 운명을 이겨낸 환희를 표현함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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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상 - 피아노 협주곡 2번

 

생상 - 피아노 협주곡 2번 Op.22
Camille Saint Saens - Piano Concerto No.2 Op.22

 

 

 

 

작년 초 모 블로그를 통해 우연히 듣게된 곡이다. 그다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재생버튼을 눌렀다가 생생한 멜로디 라인에 푹 빠져버리게 되었다. 그 후로 악보를 구입해서 연습까지 하고 있는 중인데, 1악장은 그저 그런데 2악장이 너무 힘들어서 진도가 나가질 않고 있다. 얼른 3악장... 

하긴 연습을 해도 어디 연주할 곳도 없고 쓸 데도 없이 자기 만족이지 뭐 ㅎㅎ 프랑스적인 느낌이라든지 시원하게 긁는다든지 야하게 연주하는 것은 아직 느낌조차 모르겠다.

 

생상은 총 5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했는데 나는 그 중 2번과 5번을 좋아한다. 루빈스타인 연주가 생상 연주로는 유명하다고 하나 개인적으로 너무 박자대로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들어서 차라리 미스터치가 있어도 아믈랭 연주가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한다. 아래 아믈랭 연주 중 1악장 초반 미스가 있기 때문에 듣는 도중 뜨끔하게 되지만 다른 부분은 정말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이 살아있는 것 같다. 특히 2악장의 숭어가 뛰는 듯한 느낌은 탁월하다.

 

 

 

 

 

1악장

 

 

2악장

 

 

3악장

 

Marc-André Hamelin , Piano

 

 

 

곡 설명

 

1악장

    Andante sostenuto in g minor, 4/4박자

 

 

독주 피아노가 아주 독특하게 긴장감이 넘치는 환상적인 도입부를 화려하게 연주하면, 관현악이 묵직한 화음으로 g단조의 카덴차 화음을 연주하고 서주를 끝맺는다. 소나타 형식으로 만들어진 주부로 들어가 독주 피아노가 제 1주제를 표정이 풍부하게 연주하고 경과구를 거쳐 Bb장조의 제 2주제가 피아노 의해 제시된다. 짧은 코데타에 이어 독주 피아노의 화려한 기교를 과시하는 찬란한 전개로 절정에 이르면 독주 피아노는 전개부로부터 계속된 음형을 연주하고 관현악은 주제를 재현하고 현악기(첼로 이상)가 유니즌으로 낭랑하게 제 1주제를 연주한다. 피아노의 카덴차에 이어 제 1주제의 재료와 경과 동기가 재현되고, 최후에 도입부가 연상되는 환상적인 코데타로 끝맺는다.

 

2악장

    Allegro scherzando in Eb major, 6/8박자

 

 

소나타 형식에 의한 장대한 스케르찬도로 경쾌하고 우아하고 발랄한 악장이다. 팀파니의 리듬에 선행되어 피아노가 뛰어오르는 듯한 제 1주제를 연주하면, 피아노를 반주로 파곳, 비올라, 첼로가 낭만적인 제 2주제를 노래하고, 이것이 피아노로 되풀이 된다. 형식대로 이 두 주제가 전개된 후에 제 1주제를 기초로 한 코다로 끝난다.

 

3악장

    Presto in g minor, 2/2박자

 

박력에 찬 매우 빠른 악장으로, 급변하는 가락은 여러 가지로 변화하며 찬연한 코다에 이른다. 압도적인 도입부에 이어 피아노가 뛰어 오르는 듯한 제 1주제와 역시 강한 성격의 제 2주제를 연주한다. 소나타 형식의 제시부가 끝나면 제 1주제로 시작하여 제 2주제가 화려하게 전개되고 재현된 후 커다란 코다가 이어진다.

 

(출처 : 명곡해설전집, 세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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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 1번 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 1번 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 1번

Jokob Ludwig Felix Mendelssohn (1809~1847)
Piano trio No.1 in D minor, Op.49

 

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 제 1번

프리드리히(Caspar David Friedrich, 독일, 1774~1840), 표류하는 구름(Drifting Clouds), Oil on canvas, 1820, Kunsthalle, Hamburg, Germany ⓒ 2008 Fridriech

 

곡 설명

멘델스존은 총 2곡의 피아노 삼중주를 작곡하였다. 특히 1번 D단조는 슈만이 이 곡을 가리켜 '베토벤 이후의 가장 위대한 피아노 삼중주곡'이라고 절찬했을 만큼 낭만파 음악의 화려한 서정이 가득 담긴 아름다운 곡이다. 30세 때인 1839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완성되었고 그 해 가을 라이프치히에서 멘델스존의 피아노, 친구인 페르난트 다비트의 바이올린 연주로 초연되었다.

피아노 트리오 1번은 멘델스존의 작품답게 전체적인 분위기가 밝고 여유있는 곡이다. 특히 1악장의 서정적인 선율은 아름답다고 말할 수 밨에 없다고. 특히 1악장의 열정적인 피아노는 피아노를 전공하는 음악도들에게 꽤나 곤욕을 안겨주는 작품이라고 한다.

..는데 내가 이걸 연습을 하고 있다. 작년 브람스 트리오를 깔끔하게 망친 뒤 다른 곡을 찾다가 이 곡을 하기로. 물론 연습은 왠지 나만 하는 것 같지만 ㅡ_ㅡ? 곡은 정말 좋은데 올해는 어떻게 망칠지 정말 기대가 된다.

 

곡 듣기

1. 1악장만

이 사람들은 전공자인지는 모르겠는데 너무 잘하는 듯.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스타일인데 이사람들은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도 잘 하더라.

 

Jeremy Gabbert, Vn
Matthew Beckmann, Vc
Philip Chiu, Piano


2. 전 악장

약간 호흡이 안맞는 부분이 있는 것 같지만 잘한다~


 篠崎史紀, Vn
木越洋, Vc
Law Matthew, Piano

댓글 보니 다들 연주보다는 피아니스트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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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HIRT WAR!!


2010/09/28 - [음악 관련/기타 음악 Etc.] - 오렌 라비 - Her Morning Elegance [스톱모션 MV]


지난 번 오웬 라비 뮤직비디오를 올린 이후에 이런 저런 스톱모션들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면서 스톱모션이란게 생각보다 상당히 내가 알기 이전부터 있었다는 것을 실감했다. 요즘은 우리 같은 일반인들도 삼각대나 보조 도구들을 활용하면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등 ucc를 많이 제작하고 있다.

이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63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2편까지 제작되어 있다. 220여 벌의 티셔츠를 이용하여 만들었는데 개개인이 100여번 이상의 옷을 갈아입으면서 촬영했다고 한다. 다른 스톱모션 작품들보다 제작과정이 더 궁금하고 흥미롭다.

 

 

T-SHIRT WAR!!

 

2편은 TV 광고용으로 제작된 듯 하다.

 

T-SHIRT WAR 2 !! (TV 광고)


 

T-SHIRT WAR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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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ONE

  • 대단합니다.
    세상에는 정말 기발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쇼팽 발라드 1번 쇼팽 발라드 1번

Fryderyk Franciszek Chopin (1810~1849)
Ballade No.1 in G minor, Op.23

 

쇼팽 - 발라드 1번

 


 

 Zimmerman, Piano


                    Chopin_Ballade_No.1_Op.23.pdf

 

 

점심을 먹고 여느 때와 같이 담당 환자를 진료실로 모시고 들어가 담당 선생님 옆에서 어시스트를 하고 있었다. 지난 주 내내 눈이 내려 새하얗게 눈이 쌓여서 아직까지도 얼어붙어 있는 호수가 3층 진료실 창문 바깥으로 어렴풋이 보이는 동시에 흐릿한 겨울 햇빛이 내 머리를 비추고 있었다.

호랑이가 물러가고 난 자리에 토끼가 와서 앉았다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자는 것도 잠시, 여전히 보존과 진료는 아무리 보려고 해도 볼 수가 없기에... 그걸 아는 선생님께서는 내게 이런 저런 술식에 대해서 질문도 하면서 가르쳐 주시기도 하거나 개인적인 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누기도 하고, 그렇지 않으면 오늘처럼 이렇게 간간히 창 밖 구경도 하게 된다. 사실 이런 여유도 이런 생활이 벌써 6개월 째이기에 가능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그동안 계속 어시스트를 들어가면서 어느 정도 진료 과정이 눈에 들어오고 하다 보니 같은 술식을 보아도 보이는 것도 많아지고, 나 자신에게 스스로 질문도 해보고 하는 식으로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다. 그렇게 이런저런 생각을 한참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선생님께서 차팅하는 컴퓨터에서 음악을 틀었다. 그 때 나온 곡이 이 곡이었다.

 

쇼팽 발라드 1번.

 

너무 오랜만에, 또 너무 갑작스럽게 듣게 되니 나도 모르게 감사하다는 생각과 함께 감동이 밀려왔다. 과장되어 말하자면 왠지 선생님께서 나를 위해서 이 곡을 틀어준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이 곡을 처음 배울 때 첫 음인 '도'를 제대로 내는 데만 1시간이 훌쩍 지나간다는 소리를 듣고 연습 시도 자체를 하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왜냐하면 이 곡을 생각없이 연주해서는 안 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 여러 연주자들의 연주를 들어보며 얼마 전에는 나도 '잘'은 아니지만 연습을 시작했다. 바이올린 같은 선율악기보다 피아노는 더더욱 감정을 소리에 담아내는 게 어려운 작업인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피아니스트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오늘 병원에서 들은 곡이 짐머만 연주는 아니었지만 충분히 진료에 더욱 상쾌한 기분으로 집중할 수 있게 나를 도와주었고 자극해 주었다. 선생님께서 무엇 때문에 갑자기 진료 중간에 쇼팽을 트셨는지는 알 수 없지만 선생님께 너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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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달안에 마스터 2011.01.07 01:08 신고

    휴.. 쇼팽곡들은 들을때마다 느낌 살리는걸 너무 하고싶어요 ㅜㅜ 턱걸이 테크닉때문에 치기에 급급해서 소음같은 곡이라는게..잰장 ㅠㅠ

    • 이제 마스터까지 한 달 가량 남으셨군요~!! 부럽습니다 ^^
      막상 치실때는 소음처럼 들리셔도 제3자가 듣기에는 괜찮지 않을까요? ㅎㅎ 연습 열심히 하세요~~

  • 나야 2011.01.25 00:54 신고

    오..ㅋㅋ 저는 젤쉽다는 혁명 좀 치다가 쇼팽 접었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 jin 2011.03.31 21:43 신고

    Hwang 쌤이시군요ㅋ숖앵 팬이시라더군요.ㅋㅋZimmerman의 연주 선곡도 훌륭합니다ㅎㅎ

문명 ost - 바바예투 (baba yetu) 문명 ost - 바바예투 (baba yetu)

 

시드마이어의 문명 OST


 

 


VIDEO GAMES LIVE,  Civilization IV, PBS 

 

Baba yetu yetu, uliye
하늘에 계신


Mbinguni yetu yetu, Amina!
우리 아버지, 아멘!


Baba yetu yetu, uliye
아버지의 이름이


Jina lako litukuzwe.
거룩히 빛나소서!


Baba yetu yetu, uliye
하늘에 계신


Mbinguni yetu yetu, Amina!
우리 아버지, 아멘!


Baba yetu yetu, uliye
아버지의 이름이


Jina lako litukuzwe.
거룩히 빛나소서!


Utupe leo chakula chetu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Tunachohitaji utusamehe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Makosa yetu, hey!
우리가 반성하오니,


Kama nasi tunavyowasamehe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Waliotukosea usitutie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Katika majaribu, lakini
악에서 구하소서.


Utuokoe, na yule, milelea milele!
주님은 영원하시나이다.


Baba yetu yetu, uliye
하늘에 계신


Mbinguni yetu yetu, Amina!
우리 아버지, 아멘!


Baba yetu yetu, uliye
아버지의 이름이


Jina lako litukuzwe.
거룩히 빛나소서!


Baba yetu yetu, uliye
하늘에 계신


Mbinguni yetu yetu, Amina!
우리 아버지, 아멘!


Baba yetu yetu, uliye
아버지의 이름이


Jina lako litukuzwe.
거룩히 빛나소서!


간주중


Ufalme wako ufike utakalo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Lifanyike duniani kama mbinguni. (Amina)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소서. (아멘!)


간주중


Baba yetu yetu, uliye
하늘에 계신


Mbinguni yetu yetu, Amina!
우리 아버지, 아멘!


Baba yetu yetu, uliye
아버지의 이름이


Jina lako litukuzwe.
거룩히 빛나소서!


Baba yetu yetu, uliye
하늘에 계신


Mbinguni yetu yetu, Amina!
우리 아버지, 아멘!


Baba yetu yetu, uliye
아버지의 이름이


Jina lako litukuzwe.
거룩히 빛나소서!


Utupe leo chakula chetu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Tunachohitaji utusamehe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Makosa yetu, hey!
저희가 반성하오니,


Kama nasi tunavyowasamehe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Waliotukosea usitutie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Katika majaribu, lakini
악에서 구하소서.


Utuokoe, na yule, simama mwehu
주님, 죽은이에게 생명을 주소서.


Baba yetu yetu uliye
우리 아버지,


Jina lako litukuzwe.
그 이름, 거룩히 빛나소서!


Baba yetu yetu uliye
우리 아버지,


Jina lako litukuzwe.
그 이름, 거룩히 빛나소서!

 

 

요즘 HOT한 게임으로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는 시드마이어의 문명 V.

한 번 하기 시작하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고 해서 일명 타임머신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말로만 듣다가 아는 사람이 며칠 전 시작했는데 어제 잠을 1시간 밖에 못잤다고 하는 걸 들으니 좀 무서웠다. 그래도 우리는 학교에 가야하기 때문에 그나마 중독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ㅎㅎ

특히나 OST가 너무 좋은데 가사가 주기도문이라고 들었다. 이 OST도 문명의 이름값에 한 몫 기여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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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문명 3까지밖에 못해봤지요.
    5편은 엄청 더 재미있어졌나보네요.
    며칠전부터 문명 4편을 사볼까 고민중입니다.

    • 네, 그 중독성 때문에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이죠.
      문명4를 하게 되셔도 승민님의 글 매일 볼 수 있겠지요?? :D

  • 어! 전 시빌리제이션 3 컴플릿 이라고 적힌 게임을 하고 있는데 이게임 5편 까지 나왔군요!!
    그나저나 PS3 나 위피를 어서 사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ㅠㅠ

    • PS3라면.. 얼마전 친구들이 몇 년 전에 나왔다고 하던 것 같은데 아닌가요?? ㅎㅎ
      그나저나 다들 civilization 해 보셨군요~ 저만 몰랐다가 뒷북치는 느낌이군요~ ㅋ

  • 저는 게임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남편이 워낙 좋아해서 얼떨결에 같이 게임하다가 재미를 찾는 경우;;;;
    제 게임은 다 영어로 되있어서 말이 샬라샬라 다 영어줄줄줄 ...
    암튼 처음에 이 게임 할때 한국 부족도 있어서 깜짝 놀랐다는..ㅎㅎ

    • 네 맞아요 ㅋ
      고구려가 있다고 들었어요 ㅎ
      근데 한글 버전도 있는 것 같아요 ㅋ 혹시 남편분꼐서는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D

스메타나 피아노 트리오 스메타나 피아노 삼중주

Bedrich Smetana (1824~1884)
Piano trio in G minor, Op.15

 

스메타나 - 피아노 트리오


 

 

 



1악장



2악장

3악장


Zagreb Chamber Music Festival

Susanna Yoko Henkel, Vn
Monika Leskovar, Cello 
Milana Chernyavska, Piano


 

곡 설명

드보르작과 함께 체코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스메타나는 교향시 '몰디브'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몰디브'는 중고등학교 음악 감상의 필수곡 중 하나이며 종영된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단원들이 오디션을 준비하며 창고에서 밤낮 연습했던 곡이기도 하다.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역시 베바 단원들이 연습했던 곡이다.)

스메타나의 이 파이노 삼중주는 그의 유일한 피아노 삼중주곡으로 1855년경 작곡되었는데 스메타나가 가슴 아픔 비극(4살 된 첫 딸의 죽음)을 겪고 난후 작곡된 것이라 분위기가 매우 어둡고 슬픔의 감정이 전곡을 지배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 곡에서 부인인 Katerina의 흐느낌을 바이올린에서 느낄수 있으며 스메타나의 자신의 깊은 고뇌를 첼로에서 느낄 수 있고, 피아노에서 감정의 격한 방출과 정화를 느낄 수 있다. 

 

 

이 곡을 처음 들은 것은 재작년 가을에 '대전 문화 예술의 전당'에서의 'Chamber 21' 공연에서였다. 처음에는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을 받았고 멜로디가 좋은 것 같지는 않았지만 2악장을 지나 3악장을 들으며 난 이 곡에 정말 반해버렸다. 에너지 넘치는 곡을 듣노라면 그저 부드럽기만 한 곡보다 내 몸에 그 에너지를 북돋아 주는 것 같다. 이 곡도 듣고 있으면 힘이 솟는다. ㅎ

아무튼 이번 시험기간이 2주일이어서 자칫하면 기력이 다 빠져서 마지막에는 골골 거릴 위험도 있었는데 이 곡 하나로 거뜬히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뭔가 음악에 대해 빚을 지고 있는 느낌이 든다. ㅎㅎ


+) 오늘도 악보투척!!

 

IMSLP81366-PMLP165758-smetanatrio.pdf

 

 

브람스 트리오도 지금 충분히 버겁거늘.. 어쩌다 시험공부하면서 듣다가 갑자기 악보 찾아서 악보랑 같이 듣고 있다.

만약에 이 곡을 하게 되었다면 (내 마음대로?) 2악장이나 3악장 해도 진짜 재밌을 거 같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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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험기간에마저 힘을 줄 수 있는 음악이군요.
    그런데 설명을 보니 슬픈 노래네요.

    즐거운 11월 보내시기 바랍니다.

    • 설명은 슬프지만 열정과 에너지로 가득 차있는 곡입니다. ㅎㅎ
      벌써 승민님을 알게된 지 반 년도 더 되었네요. 항상 찾아 주시고 또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하답니다~:D
      겨울이 시작된 것 같은데 감기 조심하십시오.

  • 잘 기억은 안나지만 이 분이 몰디브 강? 무슨 몰디브 그게 그건가? 긴가민가.. 짧은 지식.....
    음악 잘 감상 하고 가요

    • 네 맞습니다 ㅎ
      본문에도 쓰여있지만 스메타나는 교향시 몰디브로 더 잘 알려져 있어요~ 모 CF에도 나왔었죠~:D
      개인적으로 몰디브는 초반의 플룻 소리가 매력적이에요.

 

Oren Lavie - Her Morning Elegance

 


 

오렌 라비 (Orne Lavie)는 이스라엘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음악 작업 외에도 극작가, 연극 연출가, 무대 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이 영상은 The Opposite Side of the Sea 라는 앨범의 'Her Morning Elegance'라는 곡의 독톡한 뮤직 비디오로 이 역시 오렌 라비가 직접 감독했다고 한다.

처음 들어보는 독특한 방식의 뮤직비디오인데 이런 작품을 '스톱모션'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스톱 모션이라고 검색을 하면 더욱 더 다양한 스톱모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이 뮤직비디오는 스톱모션 자체도 뛰어나지만 잔잔하고 부드러운 노래가 더해져 자꾸만 다시 보게 되는 매력이 있다.

 

 

Her Morning Elegance video
Directed by: Oren Lavie, Yuval & Merav Nathan
Featuring: Shir Shomron
Photography: Eyal Landesman


 

나 뿐만 아니라 이미 거의 대부분의 반응이 아주 뜨겁다.

I LOVE IT !!
Amazing job
a really good job :D
U r awesome

이런 저런 감탄과 함께 문득, 어떻게 이런 것을 찍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는데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영상도 발견했다.


 

 

Behind the scenes


 

6주의 스크립트 작업
48시간 잠도 안 자고 2096장의 사진을 촬영,
2009년 업로드 이후 1300만명이 넘는 조회수와 각종 상을 휩쓰는 등 알고 보니 나만 몰랐던 대단한 영상이었다;;

내게는 긴 연휴가 끝나고 일상 생활에 몸이 아직 적응이 되지 않았는데 잠시나마 긴장을 놓게 해 준 고마운 영상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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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톱모션 ... 아, 이 또한 제가 몰랐던 새로운 세계네요.
    그야말로 감탄입니다.
    재미있기도 하고요. 찍는 사람은 엄청 고생했겠지만 말입니다.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

    • 스톱모션 작품이 꽤 많더라구요. 저도 감탄!!
      그나마 이 작품은 프로들이 한 거라 고생을 그나마 덜 하지 않았을까요? ㅎㅎ

  • 딸기 2010.09.29 20:04 신고

    오~ 정말 대단하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고...
    말씀대로 부드러운 목소리의 노래와도 잘 어울리는 영상~
    저도 당연히 몰랐던 1인. ^^
    덕분에 즐겁게 봤어요.

    이젠, 휴일 후유증도 싹~ 씻어내셨겠죠? '공부'하기 좋은 계절 가을!
    음악으로 휴식을 취하시며 탄력있는 열공의 나날이 되시길!!

    • 벌써 한 주 하고도 4일이 지났네요;;
      이번 주말에는 선배 결혼식이 있어서 그만큼 쉬지 못했어요. 게다가 목감기까지 걸려서 걱정이 되네요.
      딸기님도 감기 안걸리시도록 조심하십시오~

  • 허걱 한마디로 노가대 ㅠㅠ

  • 외국에서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진 광고 몇 개를 본적이있어요.
    음악, 침대라는 공간, 눈을 감고 있는 여자, 잠 이 모든게 다 섞여서
    훌륭한 조화를 이루었네요!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Pyotr Ilyich Tchaikovsky(1840~1893)
Concerto for piano No.1 in Bb minor, Op.23

 

차이코프스키 - 피아노 협주곡 1번


 

 

Martha Argerich, Piano /  Charles Dutoit , Cond. (1975)

 

곡 설명

피아노 협주곡 1번 이 곡은 모스크바 음악원 교수가 된 지 9년 째 되던 해인 1874년에 쓰여졌는데 음악원의 원장인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에게 항상 경의를 표하고 있었던 바 피아노협주곡의 첫 야심작인 제 1번을 니콜라이에게 헌정하고, 그가 초연을 맡아주길 바랬으나,악보를 검토한 루빈슈타인은 협주곡의 상식에 벗어난 졸작이라고 혹평하고는 상당부분을 개작하면 초연을 맡아 주겠다는 것이었다.

격분한 차이코프스키가 이 제의를 거절하고 독일 지휘자겸 피아니스트인 한스 폰 뵐로에게 부탁하였던 바 그로부터 독창적이고 경탄할 만한 곡이라는 정반대의 평을 받았다. 미국으로 초청받아 건너간 폰 뵐로는 보스턴 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대성공을 거두었고, 그것은 러시아 작품이 국내에서 초연되던 관례를 깨뜨린 최초의 작품이 되었다.

3년후에 루빈스타인이 차이코프스키에게 사죄하였던 바 처음에 그를 매도한 것은 그 대곡을 작곡하면서 선배이자 대가인 자기에게 가르침을 받지 않은 것이 괘씸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차이코프스키도 니콜라이가 죽은 후에 일부 수정을 하였고, 그 후 피아노 협주곡 2번, 3번도 작곡되었으나 그 곡들은 거의 사람들에게 잊혀져 있다.

 

작곡과 초연

이 곡이 작곡된 것은 1874년 12월 무렵이다.

이 해는 차이코프스키에게 있어서 비교적 조용했던 시절로, 1월에 현악 4중주 2번을 작곡했고, 6월부터 3개월정도 오페라인 '대장장이 바쿨라'에 전념하였다. 그 후 당분간 창작활동을 하지 않던 차이코프스키는 12월 부터 약 1개월 남짓한 짧은 기간에 이 피아노 협주곡을 완성하였으나, 초연은 의외로 1년 가까이나 지난 1875년 10월 25일 보스턴에서 이루어졌다, 여기에 얽힌 일화는 영화나 여러 문헌에 자세히 나타나 있는대로, 당시 모스크바음악원의 교장이며 차이코프스키의 친구였던 니콜라이 루빈시타인과의 불화에 의한 것이다.

니콜라이 루빈시타인은 유명한 피아니스트이며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차이코프스키의 스승이었던 안톤 루빈시타인(1829-1894)의 동생으로서 당시 형 못지 않은 상당히 유명한 피아니스트였다고 하는데, 곡을 완성한 차이코프스키는 자신의 첫번째 협주곡이기도 한 이 곡의 피아노 파트에 대해 조언을 듣기 위해 12월 24일 밤에 루빈시타인과 그의 동료인 프베르트(1840-1888, 당시 모스크바 음악원 교수)를 초청하여 이 곡을 직접 연주하여 들려 주었다. 차이코프스키는 피아노 파트의 완성도는 어떻든 곡의 전체적인 완성도에 대해서는 호의적인 평을 기대했었지만 루빈시타인은 그 자리에서 혹독한 평가를 내렸던 것이다.

이러한 평가를 받고 격분한 차이코프스키는 방을 뛰쳐나갔으며 당황한 루빈시타인은 뒤따라나가 몇몇 부분을 수정하면 자신이 연주해 줄 수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차이코프스키는 '단 하나의 음표도 고칠 수 없다'고 고집을 세웠으며, 당시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떨치던 한스 폰 뷜로에게 이 곡의 초연을 의뢰하였다. 한스 폰 뷜로는 이 곡을 살펴보고 매우 만족해 했으며,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보스턴에서 가진 초연은 뷜로의 확신대로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뷜로는 이 사실을 전보를 통해 모스크바에 있는 차이코프스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모스크바에서의 초연은 루빈시타인이 지휘를 맡아 1878년 3월 22일에 이루어 졌다.

 

1악장 - Allegro non troppo e molto maestoso  

 

A. 도입부 

4대의 호른에 의해 제시되는 첫 제시부 6마디는 Bb단조이며 피아노는 서주의 제시가 끝나는 6마디에서부터 등장한다. 여기서부터는 Db장조로 전환하여 아름답고 서정적인 서주 주제가 바이올린과 첼로에 의해 나타난다. 피아노 독주는 두텁게 겹친 화음을 계속해서 옥타브로 연주하는데, 세 개씩 연주되는 8분음표의 마지막 하나는 두 옥타브를 점프하게 되어 있어 연주하는 데 상당히 곤란한 점으로 작용한다.

26마디부터는 현악기군의 피치카토 위에 피아노 독주가 제 1주제를 변주하여 나타나고 36마디부터 독주 카덴짜로 변화하여 화려하게 연주하고 현악기의 피치카토가 도입부의 테마를 흘리다가 다시 독주악기와 오케스트라의 튜티로 서주의 테마를 연주한 후 조용히 끝마친다.

이 서주의 주제는 곡 전체를 통해 다시는 나타나지 않는다.

 

B. 주부 

110마디부터 Bb단조로 전개되며, 피아노가 쓸쓸한 느낌의 주제를 튕기듯이 연주한다. 이 주제는 차이코프스키가 카멘카에 갔을 때 거리의 눈먼 거지들이 부르던 노래를 스케치 해둔 것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피아노와 플루트, 클라리넷을 중심으로 한 목관악기군에 의해 전개되고 피아노의 화려한 기교가 등장한다.

제 2주제는 193마디부터 클라리넷과 바순에 의해 나타난다. 조성은 Ab장조. 196마디부터는 현약기가 약음기를 붙이고 주 선율을 연주한다. 피아노는 2주제를 하강음형으로 변주하여 복잡하게 발전해 나가고, 237마디부터 크게 크레센도되면서 기교적이고 극적인 토카타풍의 경과부를 통해 새로운 악상으로 돌입하게 된다.

카덴짜 이후의 종결부에 이르러서는 제 1주제와 제 2주제가 혼합되어 계속 발전하게 되고 660마디부터 피아노의 웅장한 옥타브와 합께 힘차게 1악장을 마치게 된다.

소나타형식의 전개가 결코 허술한 것은 아니지만 악장의 규모가 워낙에 크고 서주의 강렬한 주제가 두 번 다시 등장하지 않는 까닭에 전체적으로 약간 산만하다는 느낌을 받기 쉬운데, 연주자가 악장 중간 중간에 놓여있는 유기적인 연결 고리를 잘 찾아서 균형잡힌 느낌을 잘 표현해야만 지루한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있는 악장이기도 하다.

 

2악장 - Andate semplice 

처음에는 1악장의 긴박감과 열기를 식히듯이, 현악기군이 조심스럽게 Db장조의 피치카토를 연주한다. 뒤이어 플루트의 독주로 매우 소박하고 아름다운 2악장의 주제가 등장하며 역시 차갑고 단순한 선율로서 화려하고 장대한 1악장과 대조를 이룬다.

피아노는 13번째마디에서 풀루트의 악상을 이어받으면서 시작된다. 독주부의 화음은 종종 한 옥타브 하고도 두 음 반 이상까지 벌어지므로 듣기만큼 연주하기는 편하지 않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변주된 주제는 4도의 스타카토로 계속되다가 첼로에 의해 주제가 다시 연주된다. 이 부분의 피아노기교는 쇼팽의 op.10-7 연습곡을 쏙 빼닮았다.

주제의 연주는 다시 오보에가 떠맡게 되고 종지형과는 거리가 먼 화음에서 갑자기 Prestissimo의 중간부로 돌입한다. 피아노는 장식음을 동반한 짤막한 터치로 연신 익살스럽고 경쾌하게 연주되고 프랑스 민요인 "즐겁게 춤추고 웃어라"를 모티브로 한 소박한 노래가 비올라와 첼로에 의해서 연주된다.

2악장은 듣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즐거운 악장이기는 하지만 연주에 사용되는 기교는 참신하고 고도의 것으로서 악장의 분위기에 어울리도록 연주하는 것은 매우 힘든일이라고 한다.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는 악상은 136마디에서 양손이 교차하는 카덴짜로 돌입하고 다시 느린 주제로 돌아간다. 이번에는 피아노가 트릴을 동반하여 주제를 연주하고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뒤를 받친다. 마무리는 처음에 등장했던 플루트가 맡는다.

 

3악장 - Allegro con fuoco

작곡자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마찬가지로 3악장은 러시아 농민의 춤곡을 소재로 한 거칠고 흥겨운 곡이다. 주제는 피아노에 의해 Bb단조로 제시되며 유쾌하고 리드미컬한 러시아의 향토성이 아주 짙게 드러나 있다. 오케스트라의 튜티는 여기에 대응되는 주제를 포르티시모, G장조로 아주 '신나게'연주한다. 3악장의 생명은 바로 이 부주제를 얼마나 거칠고 생기있게 표현하는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후 피아노는 마치 러시아의 들을 휩쓰는 겨울바람을 묘사하는 듯 양손의 교차에 의한 스케일을 연주하고 곧바로 Db장조의 제 2주제가 바이올린과 피아노에 의해 등장한다.

이 악장은 론도형식이지만 하나의 주제만이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이 두 개의 주제가 계속해서 반복되고 그 사이사이에 짤막한 경과부를 가지는 것으로서 약간 변칙적인 론도형식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피아노는 한 옥타브간격을 두고 빠른 경과부를 연주하며 갑자기 1주제를 플루트가 트란퀼로로 연주하며 점차 긴장을 고조시키다가 현이 급격히 크레센도되면서 트레몰로를 연주하던 팀파니가 꽝! 하고 두들기고 fff의 코다로 돌입한다. 피아노는 양 손의 강렬하고 빠른 옥타브로 경과부 악상을 쳐올리며, 제 2주제를 오케스트라의 튜티와 피아노의 독주로 매우 웅장하게 연주하며 이 악장의 클라이막스를 형성한다.

종결부는 제 1주제를 소재로 하고 있으며 토카타풍의 화려한 독주기교를 과시하며 곡의 마무리로 치닫는다.

곡 설명 - 네이버 오픈 백과


 

나는 다시 어디론가 향하는 여정에 있다.

목적지로 가는 길은 이 길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앞에 수 많은 갈림길이 나타난다. 
이제야 컴컴했던 어둠 사이로 빛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저 빛이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었다면?

나는 지금 올바른 길을 올바르게 걷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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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 2010.08.21 19:25 신고

    어느길을 걸어도 되돌아 보며, 그 때, 다른길을 걸었다면...? 하는 마음이 들거라는 생각.
    힘껏 고민하고 선택한 길 이라 해도, 처음부터 그 길을 가도록 이미 정해져 있었다는 생각...
    우연이란 없고 모든게 필연이라는 생각...
    하지만! 그 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한 길 이라면 후회는 남지 않을거라는 생각... 설령 후회를 한다해도
    마음 한편에 납득을 할수 있으니. 나는 그때 최선을 다 했어! 라는.

    짠유님이 지금 걷고 계신 길은 올바른 길이 틀림 없을것 같습니다.

    여제의 남자도 무색한 팔뚝의 근육, 손가락 마디의 근육...
    차이코프스키 협주곡을 여성 연주자로 듣는다면 더이상은 없다고 언제나 느낌. ^^

    • 네. 어쩌면 주어진 길을 내가 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편하기도 하네요. 그래야 최선을 다하더라도 후회를 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도 하구요.
      그치만 저는 한 번 더 꼬아서 생각하는터라 주어진 길이 다시 되돌아오는 곡선이면 어떡하나 고민도 되는군요 ^^ㅋ
      아르헤리치는 젊을 적 보다 헝클어진 새치 머리를 흔들며 연주하는 것이 더욱 힘 있고 좋아보입니다. ㅋ

  • 띠용띠용~ 저도 클래식 음악 듣는건 좋아하긴 하는데 곡들을 듣기만 하지..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 줄은...(사람 사는게 다 그렇지만은..) 생각도 못한 -_-;;;; 이 유명한 곡엔 이런 스토리가 있었군요.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 클래식은 작곡가마다 또 작곡가의 곡 중에도 작곡 당시 어떤 상황에 작가가 놓여져 있었는지, 누굴 위해 썼는지에 따라서 곡에 대한 이해가 정말 달라지는 것 같아요. 한 마리도 아는 만큼 들리고 느낀다는 거죠. ㅋ
      그리고 관심 갖고 좀 더 들어보시면 익숙한 곡을 많이 들으실 거에요.

  • 무지 2010.08.25 02:15 신고

    오늘 보게 될줄은 몰랐어요ㅋㅋ
    쉬는 시간에 살짝 뻘쭘해 복도에서 방황했는데...
    아는 얼굴 봐서 무척 반가웠어요..ㅋㅋ

    5년만에 다시보는 차이콥은 여전히 어렵지만 좋은 곡인건 확실한 듯 ^^
    앙상블 같이하는 오빠샵에서 연습한다고 악보 받아왔는데 보잉체크가 하나도 안되어있었다죠.
    활 틀리는건 심하게 표나는데..ㅠㅠ
    버벅버벅 민폐를 끼치고 있는 건 아닌지...살짝 걱정도 되고..ㅜㅜ
    이왕임 잘 해야하는데.....벼락치기 연습을 좀 해야할 듯 하네요.

    간만에 얼굴봐서 반가웠음이예요.
    연습도 즐거웠구요....

    • 저도 깜짝 놀랐어요. 저도 모르게 큰 소리로 인사를 하게 되더라구요 ㅋ 오늘도 반가웠어요~
      예전에 차이코프스키 5번 하셨었다는 말을 듣고 엄청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 곡을 저희가 하게 되고 도움을 또 받게되니 감회가 남다르면서 든든하네요 ㅋ 많은 도움 부탁드릴게요~ ㅎㅎ
      간간히 연습 오시면 또 뵐게요 ^^ㅋ

  • 이렇게 뒷 얘기를 곁들여서 들으면, 어렵게만 느껴지던 클래식 음악이 조금은
    가깝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Sergei Vasilyevich Rachmaninov (1873~1943)
Piano Concerto No.2 in C minor  (Op.18)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2번

 

 

 

Sviatoslav Richter, piano (1951)

 

곡 설명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은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마지막을 장식한 곡인 동시에 '노다메 칸타빌레'의 ost로도 사용되었던 곡이다. 특히 1악장의 도입부에 사용된 피아노의 코드진행은 '크레물린 궁전의 종'이라고 불리며 이 도입부 뒤에 오케스트라의 정열적인 멜로디가 뒤따라오는데, '호로비츠를 위하여'와 '노다메 칸타빌레'에 모두 이 1악장의 도입부가 사용되었다.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작곡과 피아노를 복수 전공했던 라흐마니노프는 야심만만했던 것과 동시에, 자기분석에 냉철하며 철두철미한 원칙론자의 성품도 함께 지녔던 음악가였다.  

이런 그에게 젊은 시절 최대의 시련이 다가왔는데, 1897년 믿고 기대했던 교향곡 제1번의 실패가 그것이었다.확실하지는 않지만 그 당시 지휘를 맡았던 작곡가 글라주노프가 술에 취해 있었던 것이 실패의 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혹평도 혹평이려니와 평소에 자기비판이 강했던 라흐마니노프는 그후 심각한 노이로제에 빠지게 되었는데 이런 그에게 구세주로 나섰던 이가 저 유명한 정신과 의사이며 심리학자인 다아르박사였다.

그가 구체적으로 어떤 치료방법을 썼는지는 모르나 ‘당신은 재기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 지금보다 더욱 훌륭한 작품을 쓸 수 있을 것이다’ 라는 것을 요지로 한 끊임없는 암시가 주된 처방이었다고 한다. 이는 일종의 최면술과도 같은 효과를 일으켜 라흐마니노프의 자신감은 제1번 교향곡의 실패이후 3년 만에 되살아나게 되었고 즉시 작곡에 착수하여 1901년에는 20세기 최고의 마스터피스 중 하나인 협주곡 C단조가 완성되었다. 초연은 라흐마니노프 자신의 피아노와 모스크바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이루어졌는데, 예상대로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이듬 해에 출판된 이 협주곡은 이 곡의 탄생의 결정적인 동기를 부여해 준 인물이며, 어쩌면 라흐마니노프의 전 인생에 걸쳐 최고의 은인일지도 모르는 다아르 박사에게 헌정되었다. 만약 라흐마니노프가 직접 이곡의 표제를 붙이려 했다면 ‘재생’ 이나 ‘부활’ 의 협주곡이라는 타이틀을 원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1악장

첫 부분에 종소리처럼 장엄하고 정중한 독주 피아노의 화음 연주에 뒤이어 오케스트라가 정열적이고 몽환적인 선율로 제1테마를 유도한다. 제2테마는 비올라에 이어 독주 피아노의 연주로 전개되는데, 라흐마니노프적인 풍부한 감미로움이 보드라운 물결처럼 전신을 휘감는 느낌을 주어 대단히 감각적이다. 강열한 정열과 섬세한 감미로움을 담은 선율의 대조가 일품이다. 변형적인 발전부와 재현부가 여러 갈래로 펼쳐지면서 완숙한 젊음이 넘쳐흐르는 둣한 희열을 안겨준다. 마지막은 힘찬 행진곡풍의 빠른 템포로 극적으로 끝난다.

 

2악장

약음기를 단 현악기와 클라리넷, 파곳, 호른에 의한 서주가 나온 뒤 피아노의 아르페지오를 받아서 플루트가 달콤한 테마를 제시한다. 꿈결 같은 정감이 넘치는 자유로운 형식의 환상곡으로, 라흐마니노프의 다성부 음악의 역량과 오케스트라에 대한 천재성이 러시아적 환상곡으로 과시되며 펼쳐진다.

관악기와 피아노- 현악기와 피아노- 오케스트라의 감미로운 선율로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표현이 잘 드러난 가장 아름다운 악장이다. 아늑한 평화와 안식 속에 사랑의 환희가 마음을 가득 채워주는 느낌이다. 특히 후반의 현악기의 잔잔하게 이어지는 소리는 2악장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부분이다.

 

3악장

경쾌하고 생동감이 넘치는 악장으로, 2개의 테마가 변화무쌍하게 나타난다. 유쾌하고 살아 움직이는 듯한 오케스트라의 서주에 이어 피아노가 화려한 중심주제를 현란하게 노래한다. 열정적인 사랑이 폭발하는 느낌을 주는가 하면, 고요한 정적의 심연으로 끝없이 가라앉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제1테마와 대조적인 제2테마는 오보에와 비올라에 의해 우아하고 아름답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데 솔로 피아노가 이를 반복한다. 발전부를 중심으로 한 개의 선율이 몇 개의 다른 악기로 뒤쫓아 얽혀지는 푸가를 거쳐 재현부를 지나며, 마지막은 급속한 템포 속에 웅장하게 대미를 장식한다.

감상 출처 - blog.naver.com/muleteer/130068766416

 

 


지난 겨울과 여름 내내 이 곡을 가지고 얼마나 고민도 많이 하고 많은 생각을 했던가. 지금은 얼핏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만 '씨익~' 나지만 그 당시에는 뭐가 그렇게 급하고도 답답했던지.

직접 악기를 들고 음악에 뛰어들어 그 곡에 깊게 관여를 하면 할수록, 그 음악의 본질적인 것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마치 수험생이 언어영역 점수를 따기 위해 문학작품을 닥치는 대로 파고들어가는 경우와 같이 말이다. 아무리 편하게 편하게, '이건 단지 취미생활이야. 나는 아마추어라구.' 라는 마음으로 하려고 해도 그렇게 되지 못하는게 바로 음악같다.

무엇이든지 손에 익고 점점 늘어야 정이 가고 또 즐기게 되는 법이다. 음악을 그저 감상만 할 적에는 귀가 높아지고 맘에드는 연주는 한정되어 있더라도 별 생각 들지 않지만, 악기를 취미로 하게 된다라는 것은 '어느 정도 잘 해서 남이 듣기에도 자기가 듣기에도 일정 수준은 되어야 한다.'라는 전제가 깔려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시작했다가 쉽게 손을 놓게 되는 것 같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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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wan 2010.02.16 00:17 신고

    신종플루 걸렸었다매? -_ -
    이제 정리 되가는가 싶더만 뒷북이냐;;;
    이제는 좀 괜찮은거고?

    근데 일단 이거 재생 안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오잉? 네이버에서 주소 가져왔더니 그런증상이 있는가보네요. 역시 네이버 ..
      좀 낫는 듯 싶더니 오늘 기침이 심해져서 또 병원다녀왔습니다. ㅠ

  • 저같은 음악 문외한에게 이런 음악을 듣게 해주시다니요.
    믿진 않으시겠지만 저 라흐마니노프 처음이예요.
    믿으시려나 ㅋㅋ

    • 제가 처음으로 투유님께 라흐!를 들려드린건가요?
      영광이네요 ^^ㅋ
      바쁘시겠지만 시간 나는 짬짬이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 잠시 하고 있던 고민들도 잊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으쌰으쌰 하잖아요~ 도움이 많이 되던걸요 :D

  • 오홍~내가 젤루 조아하는 곡임!! ㅋㅋ
    노다메칸타빌레를 통해서 알게됬는데 넘 조아요 ㅋ
    (사실 호로비츠를 위하여를 먼저봤는데 뭔노래인지 몰랐었음...ㅋ....절망적이네ㅠㅠ)
    감사요 ㅋ

    • 사실 '호로비츠를 위하여'에서는 아는 사람도 얼핏 들어서는 잘 모를 정도로 짧게 나왔었네요. 저도 이 곡 굉장히 좋아한답니다 ㅎㅎ 반가워요!! :D

  • 딸기 2010.08.21 19:10 신고

    덕분에 정말 정말 오래간만에 내리 듣네요...

    들으면서 검색한 결과.
    이미 아셨겠지만...
    지휘자 - 브라이덴 톰슨
    오케 - 로얄 스코티쉬 내셔널 오케스트라 네요. ^-^

    • 짝짝짝!
      딸기님의 우월하신 검색능력에 감탄하며 :D
      요즘 3악장을 들으니 더위를 식혀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용 ㅎㅎ

  • 하핫 2010.10.07 14:12 신고

    좋은 노래 고맙습니다.
    덕분에 좋은 노래 듣고 갑니다.